설악해변 후진항, 명당 차지한 카라반 알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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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평일 오후, 강원도 양양 설악해변 인근 후진항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바다 바로 앞 명당 자리에 줄지어 세워진 카라반들이 눈에 띕니다.
문제는 캠핑객은 보이지 않고, 무인 카라반들만 장기 주차된 상태였다는 점입니다.
마치 ‘알박기’하듯 좋은 자리를 점유한 채 비워둔 카라반들은
잠시 바다를 구경하려는 일반 관광객들의 이용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캠퍼라면 양심상 뒤쪽에 주차했을 텐데,
이처럼 오랜 시간 비워둔 채 명당을 점유하는 행태는
사실상 공공 공간을 사유지처럼 쓰는 '알박기'에 다름 아닙니다.
공용 공간은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장소입니다.
다른 방문객의 권리를 침해하고 불편을 초래하는
이기적인 행동은 자제되어야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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