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아들 둘 데리고 한라산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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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휴가 2주, 아내는 1주
혼자 탱자탱자 놀기 미안하기도 하고
워낙 애들 데리고 뭐 하는 걸 좋아해서
무작정 5세 7세 아들 둘 데리고 제주도 왔습니다.
내가 이짓을 왜 한다고 했나 후회도 잠깐 했지만
나중에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 아빠랑 이런 것도 했었지...' 추억할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ㅎㅎ
물론 서로 자기가 업히겠다, 졸리다 힘들다 난리에
낮잠도 챙겨야 하고 간식도 물도 다 혼자 짊어져야 했지만
막상 하고 나니 너무 좋네요..
5시 50분에 올라가기 시작해서 내려오니 7시 15분..
1시간 25분 아닙니다. 13시간 25분 걸렸습니다 ㄷㄷㄷ
내년에 또 한다면....하나만...데려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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