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곡동 물난리 인재로 밝혀져...2월 부터 수문 고장...
컨텐츠 정보
본문
이정도면 일부러 물난리 나라고 고사지낸듯한..
공무원들이 일을 안한건지
개념이 없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렇게 물난리 나면 재해복구과정에서 돈버는 업체들이나 관계자들이 있는건지..이해가 안갑니다
군읍도 아닌 시 인데...
https://www.khan.co.kr/article/202507181450001
“10분도 안 돼 경차가 둥둥”···물난리 드문 대구서도 15년 만에 침수
“장사로 먹고 사는데 재기 불가 상태”
시간당 최대 40mm 쏟아진 노곡동
주민 26명 고립됐다 보트타고 구조
폭우 당시 ‘배수펌프 미작동’ 확인
....
노곡동에는 전날 시간당 최대 40㎜의 비가 내리면서 주택·상가 20곳, 차량 40대가 침수 피해를 봤다. 주민 26명은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구명보트 등을 이용해 대피했다.
....
노곡동이 물에 잠긴 것은 15년 전인 2010년 7월과 8월뿐이다. 당시 도로 등 9000㎡와 주택 80채, 차량 30여대가 물에 잠기고 8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웬만해선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대구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대구 북구 노곡동에서 지난 17일 119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이날 갑작스러운 폭우로 노곡동 일대가 침수됐다. 연합뉴스
이에 당시 대구시와 북구청은 배수펌프 설비를 점검하고 터널 배수로까지 설치하는 등 재발 방지에 나섰다. 터널 배수로는 길이 700m에 지름 3m의 구조물로 빗물이 마을에 머물지 않고 인근 금호강으로 빠지게 하는 시설이다.
하지만 지난 17일 폭우 당시에는 배수펌프 제진기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진기는 배수펌프에 유입되는 물에 섞인 쓰레기 등을 골라내는 기기다. 2010년 발생한 침수 때도 제진기가 작동하지 않는 등 배수시설에 문제가 있었다.
북구청 관계자는 “제진기에 부산물이 많이 내려와 막히면서 물이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곡동 한 주민은 “침수를 막기 위해 만든 배수펌프장이 또 수해를 만들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더니 고친 외양간도 불량인 셈”이라며 “피해를 본 집 대부분이 자영업을 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대구 북구 노곡동 한 가정집에서 18일 주민과 공무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