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의 인생 조언을 구합니다(결혼과 신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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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살고 있는 30대 중반 예비신랑입니다.(여자친구는 30대 초반)
결혼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현 재정적 상황은 제가 모은 돈 1억 부모님 지원 3억정도 해서 4억정도고 (빚은 없습니다)
여자친구는 모은 돈 400만원 정도이고 빚은 학자금 대출 2,000만원 정도 됩니다.
서울에서 30대 초반 1년 남짓한 시간동안만 일을해서 돈을 많이 못 모았다고 합니다.(집안의 재정적 도움없이 대학원 졸업 후 1~2년동안 일함)
여자친구가 모은 돈은 없지만 사치도 없고 심성도 착해 결혼을 해야겠다 싶어서 제가 모은 돈으로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여자친구 집안은 도움을 못주시는 형편이고 노후준비도 안 되어있는 거 같습니다.)
식장을 예약 후 신혼여행지를 선택하는 과정에 한 동남아 휴양지로 좁혀졌습니다.
저같은 경우 집부터 가전, 신혼여행까지 제가 모은 돈으로 진행해야해서 여행경비 지출은 좀 아껴서 다녀오자는 마인드입니다.(숙소 일주일 기준 맥시멈 150만원)
하지만 여자친구는 한번 뿐인 신혼여행, 아이 생기기 전 다신 없을 여행인 만큼 이틀에서 삼일정도는 좋은 숙소에 묵고싶어합니다(1박에 40~50만원)
-평소에는 비싼 숙소에 묵고싶다는 말을 꺼낸적도 없거니와 가성비 숙소를 제가 잡아도 아무 불평없이 데이트를 해왔습니다.
경제관념이 없는건지,,, 제가 너무 감성이 없는건지... 선생님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 여자친구의 고집을 꺾고 아껴 다녀오는게 맞을까요? 무엇이 맞는 선택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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먕쓰님의 댓글
정말 한번뿐인 신혼여행이기 때문에 누구나 그정도 마음은 생기죠
거기다 비교적 지출이 적은 신혼여행지인 동남아쪽으로 가는데 못들어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앞으로의 결혼 생활이 걱정이긴 하네요
작성자님 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3억이나 지원해줄 정도면 그래도 경제력이 어느정도 뒷바침 되는거같은데
여자친구는 본인도 모아둔 재산이 없을뿐더러 부모님까지 노후가 준비되어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결혼생활중에 100% 돈문제로 트러블 생깁니다...
연애는 둘만 좋으면 그만이지만 결혼은 다른 문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