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숭생숭한 사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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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입니다
결혼 후 운동하는 곳, 도서관에서 번호묻는 사람이
몇 명 있었지만 유부녀라고 모두 쳐냈습니다
그 중 제가 마지막에 번호를 물은 사람은
결이 비슷해보여서 대화하고 싶다는 말에
홀린 듯이 번호를 주었고
몇 달간 연락이 오면 답장만 하고 지내다가
2번 밖에서 만났습니다
밥 먹고 메가커피 가서 읽던 책. 영화. 살아온 것들
얘기를 했고 그 사람도 저도 2번 만나고는
호감을 가져버렸도 그 사람도 눈치챈 거 같았어요
그 사람이 저에게 묻더군요
우리가 어떤 사이인지,
자기를 친구로만 대할 수 있는지,
또 서로 이렇게 좋아져버려서 힘들게되면 어쩔지
얼마나 그게 두려운지 밤을 새서 고민했다고 해서
제가 미안하다고 그만 연락하자 했어요
그리고 한 3주 지나서 못 잊겠다고
다시 연락이 왔고 이번에는 제가 싱숭거렸지만
차단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기억에 남아요
제 사주에 내후년까지 연애운이 강하게 들어왔다네요
기혼이 연애운이 뭐니 웃기지만 그렇다네요
외부에서 남자가 계속 붙고
저도 매력을 밖으로 발산하고 싶은 시기가
3년간 이어진다고 하네요
남편 학생. 저 직장인으로 만나서 긴 연애하며
바람피운 적 단 한 번도 없고
남편이 퇴폐마사지 받은 걸로
제가 엄청 화냈는데 저도 이럴 줄 몰랐네요
제 잘못을 모두 알아요
마음 다잡고 살면 되는데 어렵고 힘드네요 ㅠㅠ
비난받겠으니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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