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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 계속 미루더니 결국…1만대도 못 팔았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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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 계속 미루더니 결국…"1만대도 못 팔았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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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7.15. 오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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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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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 부재' 쉐보레, 올해 들어 1만대도 못 팔았다
"수입차보다 덜 팔려"

올 상반기 쉐보레 국내 판매량 1만대 아래로 '추락'
신차 출시 없는 상황에서 기존에 판매하던 차량도 점차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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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사진=쉐보레
올 상반기 쉐보레의 내수 시장 판매량이 1만대 아래로 추락했다. 신차 출시가 계속 미뤄지는 데다 기존에 판매하던 차량들마저 사라지면서 내수 판매가 악화했다. 국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부재하면서 BMW·메르세데스-벤츠·테슬라 등 수입차 브랜드들보다도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쉐보레의 신차등록대수는 84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6% 감소했다. 연초 월간 판매량 1500대 수준에 머물렀다가 3월에 1300대 수준으로 떨어지더니 5월엔 1427대, 6월에는 1266대까지 쪼그라들었다.

최근 3년간 쉐보레 상반기 판매량이 1만대 아래로 떨어진 적은 올해가 처음이다. 2022년 상반기 약 1만7500대였던 판매량은 2023년 약1만7200대, 2024년 약 1만3200대로 매년 줄어들다 올해는 1만대선이 무너졌다.

일부 수입차와 비교해서도 적은 편이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3만8282대), 벤츠(3만2562대), 테슬라(1만9223대)가 올 상반기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

그나마 쉐보레의 판매량은 트랙스가 견인하고 있다. 트랙스는 올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6688대 판매됐다. 이어 트레일블레이저 1499대, 트래버스 100대, 콜로라도 66대, 타호 42대, 이쿼녹스 16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쉐보레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차종은 트레이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콜로라도 등 단 3개 뿐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래버스와 대형 SUV 타호를 판매했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하자 국내에서는 구형 모델 재고 소진 후 결국 단종의 길을 걷게 됐다.

더욱이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하이브리드 차종이 없는 것도 쉐보레의 부진에 한몫하고 있다. 르노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그랑 콜레오스로 판매량을 높여가고 있는 반면 쉐보레는 주력 차종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모두 가솔린 모델에만 전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완전변경 모델과 전기차 이쿼녹스EV의 국내 출시 여부에 희망을 걸고 있다.

앞서 4세대 이쿼녹스 완전변경 모델과 3세대 트래버스 완전변경 모델, 이쿼녹스EV 3종은 국내에서 주행 테스트 차량 목격담이 전해진 바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차량들의 국내 출시설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이쿼녹스EV는 지난해 2월 열린 GM한국사업장 신년 간담회에서 헥터 비자레알 GM한국사업장 사장이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지난해 9월 국내 전기차 환경부 배출·소음인증 및 주행거리 인증까지 마쳤지만 아직까지 출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며 소비자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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