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여객 경남6040 박준영기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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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토요일) 작은아이가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16시30분 출발, 통영으로 오는 고속버스를 타고 하차 했는데 지갑을 좌석에 두고 내렸다는 걸 뒤늦게 알고 연락이왔습니다.
종점이 거제고현 이라고 하길래 하던일 멈추고 부랴부랴 버스터미널 사무소에 연락을 시도 했지만 전화 통화가 안되었고 궁여지책으로 고현 경찰서, 거제시청 당직실 등 하소연 하듯 부탁을 했고 다행히 시청공무원의 도움으로 고현 터미널 경비?분과 연결 되었습니다.
경비분의 친절한 답변중에 해당버스 종착지가 통영이라는 것과 해당 버스차량번호 까지 알려 주었습니다.
통영터미널에서 아이와 만난 후 사무실에 갔더니 종사자는 이미 퇴근후 였고 부득이 버스 하차장에서 잠시 정차중인 경원여객 어느기사분께 도움 요청 을 하였고 다행이 "따라 오세요." 하며 정차된 버스들을 헤집 듯 하여 해당 버스 차량을 찾아 문을 여는 순간, 구세주를 만난 것처럼 너무나 기뻤습니다.
탑승좌석을 샅샅이 훑어 보았으나 지갑은 없었고 그 기사분은 이미 퇴근한 운전자를 찾아 통화를 했고 분실된 지갑이 안전하게 회수되었음을 알려주어 찾을 수 있게 되었읍니다.
더운 날씨에도 자신의 일처럼친절히 안내 해주신 거제시 공무원, 고현 시외버스 경비분, 그리고 당연히 고객을 위해 해야 할 일이라며 신분을 알려 주지 않고 지갑을 찾게 해주신 경남 경원여객 '박준영 기사님', 너무 감사드립니다.(이름은 근무복 명찰을 보고 알게 됨)
긴글 읽어 주신 보배회원님, 무더운 여름철 건강히시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요약
- 어제 토요일 밤, 고속버스에 작은 아이가 지갑을 두고 내렸다고 통영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전화 연락이 옴.
- 종착지가 거제 고현이라하여 해당터미널 사무실 연락 시도 하였으나 연결 언되어 거제시청 당직실 등에 협조부탁 하여 터미널 관리자와 연결됨.
- 고현 버스터미널 관리자분으로 부터 해당 고속버스 종착지가 통여밈을 알게 되었고 차량 번호 까지 알려 줌.
- 통영터미널 관계자들 모두 퇴근으로 하차장에서 잠시 정차 중인 경원여객 기사분 만나 우여곡절 끝에 분실된 지갑을 찾게 됨.
* 소소한 일일이지만 내일처럼 신경 써주신 알지 못한 분들이 우리곁에 있다는 사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