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퇴직금 2달동안 못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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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4월에 전역 후 혹독한 사회경험 중인 30대입니다.
제목과 같이 4월말에 전역 후 현재 퇴직금 지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퇴직금을 받기로 한 날짜에 담당자가 출산휴가로 부재중이고, 해당 차수 전역자들의 지급이 누락되었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그래서 5월 말에 지급이 될거라고 전달 받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날짜에도 지급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언제 입금이 되는지 문의를 하니 6월초에 지급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집재정상태가 좋지 않아서 옛날에 빌린 대부업체에서 연체로 인해 계좌를 막아버렸고, 계좌가 동결이 되어 해당 날짜에 퇴직금의 입금이 되지 못했습니다.
어찌저찌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동결이 풀리고 6월25일날에 퇴직금이 지급된다고 전달 받고 기다렸는데, 7월1일로 밀렸다고 또 전달 받았습니다.
그 이후 7월1일에도 지급되지 않자 해당부처에 문의하니 인사이동으로 인해 팀장의 승인권한이 없다고 전달받았습니다.
그럼 언제 입금이 되냐 물어보았습니다.
제가 아이폰이라 녹음하면 상대방이 녹음이 된다고 알림이 가는데, 처음 언제 입금되냐고 물어봤을때 7월4일에 입금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가 녹음버튼 누르니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더 이상 밀리면 국민신문고나 언론사에 제보, 국방부에 민원을 넣을 것이다. 라고 말하니 7월4일에 입금 된다라고 또 말을 바꾸더군요. 그러고 7월3일에 카카오톡 국군재정관리단에 퇴직금 입금예정 카톡이 왔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되었다라고 생각하고 안심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7월4일 입금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문의전화를 하니 조기퇴근의 날이라고 통화도 되지 않습니다.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애초에 지급이 늦어지지 않았다면 제정적 피해도 없었을 거고, 이로인해 정신적인 고통도, 지인들과의 관계에 문제도, 부채로 인한 계좌동결도 없었을 겁니다.
그들은 하나의 서류에 불과하지만 저는 생사가 오가는 돈인데 사기업도 아닌 나라에서 관리하는 부처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7월3일에 보낸 국군재정관리단 카카오톡을 보고 이제 안심하고 기다렸더니, 돌아온건 저를 안심시키기 위한 속임수이고 기만에 불과하였습니다.
사람을 이렇게 기만하고 무시해 놓고 조기퇴근을 한다니요.
나라가 운영하는 부처가 개인 퇴직금 5000만원을 못준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승인이 그렇게 어려운걸까요? 군생활에 대한 회의감이 들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들의 안일한 업무처리가 제 인생을 망치고, 관련 부서의 합당한 처벌을 원해서 언론사와 국방부민원, 국민신문고에 민원접수할 예정입니다. 기다리면 주겠지하면서 기다린 저의 안일함과 군생활만 하면서 몰랐던 혹독한 사회경험 중이네요.
어디에 한풀이 할때가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