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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의심이 가서 어찌해야하나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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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매장을 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바쁜 매장이라 직원이 손빠르고 눈치있게 일해주면 기분이 좋죠.

요일에따라 저포함 2명 혹은 3명이 근무하는데, 손빠른 직원이 매장 마감즈음에 디저트 남은걸 싹쓸이해서 가져가는 경우가 잦아요.

어차피 남으면 다 버리기때문에 늦게라도 오는 손님한테 팔 물량까지는 가져가지 말라고 하긴 하지만, 안 지키는 경우가 많죠 ㅎ 제가 퇴근하면 남은거 챙겨서 영업 종료전이라도 문닫고 가버리지만, 그래도 일은 잘 하는편이니까 그러려니~

 

오늘 재료가 빨리 떨어져서 문을 빨리 닫게 되어서

같이 문 닫고 가자했더니, 

식기세척기 종료되는거 보고 간다고 하더군요.

알았다고 나먼저 간다 하고 나와서 화장실 갔다가 차타고 출발하려니, 직원이 문닫고 걸어가는데 손에 또 뭐가 한봉다리 있길래 얼핏보니 캔음료들 같더군요.

 

그래서 CCTV 돌려보니 판매용 캔음료를 많이 담았더군요 ㅠㅠ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인지, 매번 돈통의 금액도 안맞는 것까지 의심하게 되네요. 

 

깔끔하거나 디테일이 있지는 않으나, 손빠르고 일 잘해서 내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실 당장 이만큼 손에 익어서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워서가 젤 큰 이유지만

아는척하고 그러지마라 하는게 나을지, 이번은 모른척할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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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웅담빼고다니는곰님의 댓글

이야기는 하시는게 나을껍니다
 지속이돼면 여러므로 고달퍼지는건 그직원도 마찬가지니까요
 도둑이 처음이 힘들어서 그렇지 두번세번 하다보면 더커지니까요

김자기a님의 댓글

말하고 가져가는거랑
 몰래 그냥 가져가는거랑은 다른거죠
 바늘도둑 소도둑으로 키우실꺼 아니면
 주의 주고 주시하셔야죠

꽃길만걸으소서님의 댓글

바늘 도둑 소 도둑이 된다..소탐대실
 이전에 요식업 같은 경험자여서
 당장 맘 맞는 직원 없어서
 매출과 매장운영 지장 있어도
 매일 불신으로 전전긍긍할바엔 과감히 내쳐야지요
 그동안 손실 보상 받으셔서
 추후 그 직원 다른 곳에서도 같은 일
 번복해서 타 사장님 피해 안가게요

미륵부처님님의 댓글

실제로 직원 쓰다가 삥땅치고 물건 가져가는것 당해본 적 있습니다.
 그 직원 자르면 그보다 더한것이 들어올 것 같아서 경고만 하고 끝냈습니다.
 매일 재고수량과 카드 현금 내역 맞춰보고 돈이 비는 날은 얼마 비었다. 말하고 재고 상황 조사를 직원을 의심하는 태도를 분명히 하면서 직접 했습니다.
 한 번 더 삥땅치면 바로 해고하려고 했는데 더 이상 삥땅 안쳐서 그대로 놔뒀습니다.

으아가악아개님의 댓글

저라면 버리기보다는 마감시간즈음 오시는 손님들께 서비스로 풀거같은데... 제가 알바였으면 사장님 어차피 버리거나 가져갈건데 서비스로 풀어도 되나여?? 물어봤을듯.. 가져가서 먹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맨날 가져가봐야 지겨워서 어떻게 먹어유..
 거기다 유통기한 상관없는 캔음료 쓸어가는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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