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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남의 돈 다 갚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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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후반 아닌밤중에 명퇴당함과 동시에 이혼하고 중딩 딸래미 둘 떼어 놓고 집에서 나오는데 하늘이 노랗더군요.

 

있는 아파트 처분해서 애들 키워준다니 전세라도 얻으라고 있는돈 다주고 옷가지만 싸들고 무작정 나오니 막상 갈데도 없고 부모님, 형제들한테 말도 못하겠고 빚은 잔득 있는데 살고 싶은 마음이 안들더군요.

 

그렇게 근 삼년을 보내다 갑자기 정신이 번쩍드는데 죽을거 아니면 열심히 살아보자. 눈에 넣어도 안아플거 같은 두 딸 생각해서라도 살자라는 마음이 갑자기 들더군요.

 

이후 미친듯이 일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입이 늘어나고 4년만에 약 8천만원이라는 남의 돈 싹 갚았네요. 그것도 한달 빠르게.

 

그러면서 취미도 같게되고 이제 돈 모아서 작으마한 내집 하나 장만하렵니다. 이제 50중반 아직 젊으니 가능하겠죠.

 

혼자 살다보니 가끔 외롭고 쓸쓸하지만 모든걸 가질수는 없으니 하나씩 하나씩 채워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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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

재야김선생님의 댓글

앞으로 좋은 날이 있을겁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어쩌다보니님의 댓글

채워나가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그간 고생하셧어요 오늘 하루만큼은 누구보다 행복한 저녁 드셔유~! 고생하셧습니다~!!

신풍아님의 댓글

이제 하고싶은거 하나씩 해보시면서 잠시 돌아보세요 축하드립니다

한수친구님의 댓글

고생했습니다!
 저도 다 털고 남쪽으로 내려온지가 벌써 20년이네요
 그때는 희망도 안보이고 했었는데 어느새 여기서 자리를 잡고 있네요

Tfafa님의 댓글

고생많으셨습니다 부럽고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2min빠님의 댓글

고생많으셨습니다!!!! 행복한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자미로님의 댓글

고생많으셨어요. 앞으로 좋은일 가득하시길 빌게요~~

유대박맛집님의 댓글

다른 할말은 없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직 이말만 생각나네요

최젤님의 댓글

저도 1억 4천 12년 갚았습니다. 지금 통장에 200만원 밖에 없지만, 말씀하셨듯 아직 젊으니 제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서로 좋은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형님!

GG그랜저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이제 즐길일 남았지만 건강도 꼭 챙기세요
 
 열심히 일하다가 몸 안돌보는 경우가 태반이더군요..

맥가이버a님의 댓글

고생하셧네요 저도 개인파산도 안되어 작년 마지막 빛 탕감 입금하고 왠지 서럽더군요 시원할줄 얼았는데요

shooter님의 댓글

무슨 일을 하시길래 그렇게 빠르게 돈을 갚으셨는지요 ㅎㅎ

라우엘님의 댓글

요즘은 100살 까지 산다고 하면 이제 겨우 반 사셨네요.
 힘내서 살아가자구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마구감마님의 댓글

저도 오랜 끝에 작년 겨울에야 모두 청산했습니다. 주머니가 가벼워도 웬지 여유롭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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