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증 이후 수리의 실체입니다. 꼭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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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긴 글인데요
내가 아니지만, 가족들이 친구들이 이런 일 생길 수 있으니 꼭 좀 봐주셔요ㅠ
2022년 4월 구매한 르노 조에 전기차 인텐스 에코 모델입니다. 3년 좀 지났네요. 125,000키로 탔습니다.
(대구ㅡ경주 출퇴근 매일 170키로 주행, 매일 아파트 완속 충전기 사용)
6월 2일 퇴근길에 주행중 퍼져서 , 하필 터널에서 그냥 시동이 꺼지는 바람에 큰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사전 전조증상 없었고 계기판에 경고등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여태껏 사고없었고 평소 과속하거나 차를 험하게 모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차 퍼지는 동시에 계기판에는 ㅡ>'전기시스템 이상'이 뜨고 운행이 아예 안 되 렉카차로 대구 사업소 입고)
대구 르노사업소에서 진단 및 정비 시작
정비 기사들은 진단기 물리고 이걸 토대로 정비 시작했겠죠.
1.시동배터리 교환 (해결 안됨) - 대략 견적 20
2. DCDC 교환 (해결 안됨) - 210
3.모터컨트롤러교환 (해결 안됨) - 200
전체 해서 400 이상 견적 나옴
전 그래도 사업소를 믿고 진단 후 정비에 대해
오케이하고 잘 정비만 되길 바랬습니다.
근데 모터 컨트롤러 교환까지 하고 차량 조립 후 또 다시 안 된답니다.
'전기시스템 이상 '뜨면서 시동 안 걸린답니다.
차 퍼져서 입고 때랑 달라진 게 없습니다.
그러면서 모터 저항값이 아예 안 나온다고 이제 모터를 통째로 교환하자고 하네요.-(견적 600 전후)
이 정도면 진단과실 및 과잉정비 아닌가요?
일단 하나 바꾸고, 안 됨 또 다른거 바꾸고...이런식으로 대응하는게 사업소의 실체인가요? 과연 정비 전문가가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저는 이미 신뢰를 잃었습니다.
첨부터 모터 이상으로 차가 퍼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왜 첨부터 모터 저항값이 안 나오는걸 몰랐을까요?
사업소 기사님들은
진단기 내용을 토대로 작업을 했다고는 하지만, 결론적으로 차 퍼졌을 때랑 변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소비자가 기존 정비에 대한
고가의 부품값과 비용을 모두 지불하는 게 맞을까요?
물론 사업소에서도 이 부분을 인지하셔서 3번(모터컨트롤러교환) 건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 상태에서 제가 차를 가져올려면 제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200만원 이상입니다.
(1,2번 수리비 230만원만 받고, 3번은 본인들 책임도 있고 무상으로 해주겠다고하네요.)
고장난 차 맡기고, 두 번 세 번 믿고 정비를 맡겼는데... 고장 그대로인 차를 230 지불하고 다시 가져온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될까요? 가져온 들, 이차를 르노사업소 말고 어디에 맡겨야할까요? 대안도 없네요.
르노에서 차를 구매했고, 이후 차에 고장이 생기면 사업소나 센터에서 수리가 되어야 정상인데... 몇 번째 입니까? 진단 및 정비가 제대로 된 건지 의문 투성이입니다.
작업자의 실력, 르노 측의 과실에 대한 대응 어느 하나 신뢰가 안 갑니다.
첨에 dcdc 부품 교환하면 운행될거라 했고, 모터 관련 이야기는 아예 없었지요. 지금 와서 모터를 통째로 교환해야 한다고 말하니... 참 황당합니다. 심하게 말해 정비 중 실수로 모터를 고장낸 지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위에 글에 언급은 안 했지만, dcdc 교체한 상태에서 조립 하기 전에 전화 오더니 완속 충전 케이블 체결 부위에 부식이 심하다고 충전 안 될 수도 있다면서 안내도 받았지요.(하네스로드랑 인렛모듈-견적 200 이상).
제 차는 충전 이상이나 계기판에 충전 문제 뜬 적은 한번도 없었지요. 고민하다 이건 안 하겠다고 했는데 만약 이 부품까지 교체한다고 했다면 총 금액은 차 한대값이 나왔겠네요.
차량도 이제 3년 정도 탔고, 12만키로 넘었는데 이것 저것 해보다 마지막으로 모터를 통으로 교체해야 한다니 참으로 속상합니다.
전조 증상도 없었고 , 계기판 에러도 뜬 것 없이
잘 가다가 하필 터널에서 갑자기 섰습니다.
차가 많았다면 제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모터를 통째로 교환할 생각이 없구요...
차량 내구성, 정비기사의 실력 믿지 못하겠습니다.
돈도 없습니다. 애들 셋 가장입니다.
월급쟁이가 주유비 아껴보려다 조에 샀다가, 된 통 당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사업소에서 앞전에 수리한 부품 모두 가져가고,
그냥 고장난 상태 그대로 원상복구 해서 가져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폐차를 할까합니다.
근데 사업소에서는 체결한 부품은 반품 절대 안 된다.
3번항목 모터 콘트롤 비용은 제외해 줄테니
가져갈거면 230만원은 지불하고 가져가랍니다.
더 보상처리 해줄 수 없냐고 하니 절대 안 된답니다.
화가 나서
대구사업소 담당자한테 그냥 부품 다 떼가고, 알아서 차 폐차시켜라 했더니, 답장으로 본사 보내겠다네요.
ㅡ본사에 보내겠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고장 원인도 모르는 차를 어떻게 더 탑니까? 사업소에서조차 르노 전기차에 대해 제대로 진단 및 정비를 못한다는 생각밖에 없네요.
소비자보호원에 일단 접수도 하고 , 여러 여론에도 알릴거고
민사로 대응도 하든지 ,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하여 이 상황에 대응할까합니다.
회원님들도 좋은 방안 알려 주시면 감사드려요.
전기차 차주님들 계실거니
보증 끝났다면 저와 같은 상황도 있으니 참고하시라고 긴 글 올립니다.
이 글이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