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덕에 베스트를 가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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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보배 형님들 친구분들 동생분들
제가 베스트가 된것도 너무 좋지만
보배분들의 나라사랑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드릴건 감사인사와
방금 끓여서 나가는 따뜻한 호박국수.한그릇 올리겠습니다.
눈으로만..ㅎㅎ
아울러 이곳에서 40년가까이 장사하시고 2월에 돌아가신 어머님께 글한번 올리겠습니다.
보배 형님 친구 동생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97세의 연세로 돌아가셧지만.
남들은 호상이라고 하지만 자식인 저에게 호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님을 기리며
연약하고 여린 몸으로 여섯 자식을 낳고 기르시며
평생을 가족만 바라보고 살아오신 어머님 고생이라는 말조차 부족한 삶을 묵묵히 견뎌내셨습니다
젊은 시절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한 치 흐트러짐 없이 자식들 챙기시며 자신보다 자식을 먼저 생각하셨던 어머님
22년 전 아버님을 먼저 보내신 후 홀로 된 삶 속에서도 자식들 든든한 뿌리가 되어주시고
조용히 그러나 깊은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주셨습니다
15년 전에는 큰아들을 가슴에 묻으시고도 슬픔을 견디며 남은 자식들을 위해 끝까지 힘을 내셨던 어머님
그렇게 97년 삶을 마무리하시고
이제야 큰아들과 아버님 곁으로 가시는 길 남겨진 우리 모두
어머님의 사랑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하늘에서도 부디 편안히
고이 쉬소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어머님
감사합니다 이런글도 올릴수있게 베스트 보내주셔서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