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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건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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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다니던 회사의 상황이 많이 안좋아서 퇴사를 결정하였고 후에, 머할지 고민하던 중 우연히 공간임대업 상가를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프라이빗 무인운영 방식의 매장이었고(키즈풀), 아무래도 식당처럼 포스기가 있지도 않고, 눈으로 손님유입 확인이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이에 따라 당연히 매출 증빙을 요구했고, 기존 업주로부터 2024년 상반기 부가세 과표 증명과 자기들 하반기 예약받은 스케줄표라며 일정을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말을 믿은 것은 아니었지만, 관심이 있었고, 상대방과 만남을 결정하였는데, 만날때마다 아이를 데리고 와서 이야기하는 모습들을 보며 설마 이런짓을 할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추후 주변 상인들게 물어보니 거의 데리고 나온적이 없다고 하더군요..아무튼 여러 차례 만남 끝에 인수를 결심하고, 본인들이 애정했고, 끝까지 책임지고 도와주고,조언해주겠다 하야, 권리금을 지급한 후 권리계약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12월 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키즈풀이라는 업종 특성상 12월 예약은 11월부터 진행되었기 때문에, 기존 업주의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권한넘기기와 예약된 일정들을 인수받았습니다. 12월 20일경 1월 예약을 받기 시작하며 정신없이 일을 익혀 나갔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1월 예약이 극도로 저조했습니다. 기존 업주에게 문의하였으나, "1,2월은 미친 듯이 바쁠 시기니 걱정 말고 기다려보라"는 말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사회적 이슈들(윤석열 계엄령 , 무안-제주항공 사건)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고, 다시 기존 업주에게 연락했을 때 그들의 태도가 돌변했음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니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광고나 굿을 하라는 조언을 했고, 더 이상 도와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선을 그었습니다. (계약 전에는 안정화될 때까지 끝까지 도와주겠다고 했음.)


불안한 마음에 방법을 모색하던 중,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 2024년 1~2월 매출을 검색해 보았고, 그제야 속았다는 사실을 직감했습니다. (계약을 인수하면서나 인수 끝나자마자 확인이 어려운게 스마트플레이스 권한넘기기는 일정기간이 지나야 권한이 넘어오고, 그전까지는 계정을 보여주지도 않았고, 그들이 예약 내용이라며 출력해오는 A4용지로만 내용확인이 가능했습니다.) 모든 매출 내역을 확인해 보니, 실제 매출은 심각한 적자 상태였습니다. (그들은 권한이 넘어오고 내가 이전 정보를 확인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한 듯함.)


이에 부가세 과표 증명에 대한 의구심이 들어 홈택스를 통해 진위 여부를 검색해보았습니다.(이전에는 이런게 있는지 몰랐습니다.) 기존 업주가 제공한 자료는 2024년 11월 15일경 발급되었다고 되어 있었으나, 3개월이 지난 자료는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홈텍스에서 진위여부 확인한 일자는 1월 초 였기에 3개월이 지나지 않은시점이었습니다.)  이상함을 느껴 아침 9시가 되자마자 해당 세무서에 문의하였고, 개인정보 보호로 인해 세부적인 확인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련번호가 정확하다면 3개월이 지난 것이 맞다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발급일자의 숫자 폰트와 주소지가 미묘하게 다른 글씨체로 되어 있음을 발견하였고, 하단의 기장맡기는 세무사 사무실 명칭을 통해 검색하여 해당 세무사 사무실에 직접 연락했습니다. 담당자와 통화한 결과, 발급일자와 종목 및 주소가 위조되었으며, 매출 역시 실제 업주의 것이 아닌 다른 사업체의 매출과 통합된 것이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저에게는 상반기 매출이 7300임을 서류를 통해 확인 시켜주었으며, 자매가 각각 200에서 250씩은 매달 가져갔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확인한 상반기 매출은 2100 밖에 안됩니다.


이후 사실 확인과 사과를 요구하고자 기존 업주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지속적으로 전화를 회피했습니다. 카카오톡을 통해 대화를 요청하였으나,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는 태도를 보였고, 고소 의사를 밝히자 "무고죄로 되려 고소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현재 고소인 조사와, 피고소인 조사가 끝나 검찰로 송치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제가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답답하고,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과,만나던 친구와도 관계가 안좋아지고,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1억이라는 돈이 누구에게는 잊을 수 있는 금액일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희망을 다 털린기분입니다. 하지만 본인들은 아직도 다른 사업을하며, 인터넷에도 집자랑 차자랑  올리며 행복하고 성실한 가족인냥,성공한 사업자인냥 유튜브 및 sns를 하고있습니다. 물론 그러면 안되겠지만, 더 이상 일이 틀어지면,,크지 않은 돈에도 억화심정에 정말 잘 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겨우 멘탈을 부여잡고 억울함과 분노를 억누르고 버티고 있습니다.ㅠㅠ 

 앞으로 어???게 하는게 좋은지 방법좀 알려주세요. 비판과 비난도 겸허히 받겠습니다.

피해금액 외에도 매달 월세와 공과금이 500만원 정도씩 나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해보려 해도 답이 보이지 않네요..

 검찰로 넘어가는데만, 6개월이 걸렸네요.. 명백한 위조 자료가 있고, 어렵지 않은 사건 같은데도..꽤 오랜 시간이 걸리네요..변호사를 통해 형사고소만 진행한 상태이고, 형사 진행 상황을 보고 민사진행을 하자고 하네요.. 

 근대 저는 돈도 시간도 여유롭지가 못하네요.. 좀더 빠르게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방송이나 커뮤니티,유튜브 같은 매체들을 이용해서 이슈화 시키면 도움이 될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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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및 소매업의 폰트와 공간임대업,하단의 주소 폰트가 다른게 보이시나요? 뒤쪽 워터마크도 엉성하게 지워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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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도 조작하여..  13일에 3자 도 위치가 엉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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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웅담빼고다니는곰님의 댓글

없어요
 재판이 들어가면 오래 걸려요
 변호사 산다 해도 길게는 5년일껍니다
 마음단단히 잡으실수 밖에요

방방블박님의 댓글

형사재판 들어갔으니 시간이 해결해줄뿐이죠.
 변론기일잡고 서류 준비하고 판결받아도 최소한 2년은 넘길겁니다.
 판결나면 다시 민사소송 해야하고 아무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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