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 동호회 불법레이싱 사고 피해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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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하고 활동도 없이 도움요청을 위해 글을 작성하게 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가족과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국회청원을 접수하였습니다.
존경하는 회원님들께서 도움주신다면 더할나위없이 감사 할 것 같습니다..ㅠ
아래는 청원링크이며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registered/378FD5BBD9735DFFE064B49691C6967B
염치없지만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원서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5월 24일 밤 11시 16분경 세종포천 고속도로에 있는 오포1터널에서 후방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차량에는 저와 아내 그리고 어린 딸이 타고 있었으며. 3차로에서 시속 90km~100km의 속도로 주행중이었습니다. 사고 직전 2차로에서 200km정도로 추정되는 MINI 차량이 세대정도 빠르게 지나가더니 곧 이어 3차로에서 달리던 한대가 저희 차량을 후미추돌 하였습니다. 사고당시 심한 부상을 입은건 아닌걸로 보였기 때문에 저희 가족은 그나마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사고 이후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가해차주와 그 일행들의 만행에 황당하고 분노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상대 차주는 사고 이후 차량문을 열고 저희쪽을 계속 살피며 나올까 말까 눈치를 보고있었고, 뒤따라 오던 가해차주 일행들이 가해차량 앞뒤에 정차 하더니 본인차에 가해차주를 태우고 일행들끼리 작당모의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고 이후에도 수많은 미니 차량들이 정차, 및 통과하였고 이들은 경찰이 출동하자 일행들은 일제히 사라졌으며, 가해차주는 언제갔는지 인지하지도 못할순간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버렸습니다. 112,119 모두 아내가 사고 직후에 신고하였고 저는 차량보험사에 접수를 하였습니다. 2차사고의 위험이 있어 난간 위로 피신한 상태였고 저희 보험사가 출동하기 전까지 가해차주나 일행들은 저희에게 그 어떠한 구호조치나 말한마디 없었습니다. 현재는 입원 후 통원 치료중에 있으며, 저는 경추 추간판탈출을 판정받아 치료에 전념하고 있으며 아내는 통증부위가 계속 달라져서 저보다 더 힘들어 합니다. 39개월 딸아이는 눈에 띄는 외상은 없으나 심적으로 많이 불안해 하고있습니다. 주행중에 배기음이 큰 차량이 지나가거나 터널에 들어가면 "무서워, 사고나"라며 말 수가 급격히 적어집니다. 현재 경기광주 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과에서 수사중이며 처벌 수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솜방망이 처벌로 종결 될까 너무 걱정됩니다. 가해차주는 동호회 사실을 계속 부인하고 있다 들었으며, 현장에 있었던 동호회 인원들은 아직도 모임과 불법 레이싱을 즐기고 있다는 제보도 받았습니다. 요즘도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위협적으로 운전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운전대만 잡고있을 뿐이지 잠재적 살인마와 다를게 없다 생각합니다. 가해 차주와 가담한 일행들까지 모두 엄중처벌 하여주셔서 다시는 이런 불법 레이싱이 활개하지 않도록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된 사고의 내용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4x6M4SNg9IM?si=6paG1E8FqkH6eQfk 긴 글 읽어주셔서, 관심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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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님의 댓글
지금도 뭐 다를게 없는데...
제가 그 레이싱 현장?보다는 중간에 끼여서 차선 변경도 못하고 질질 쌀뻔?한 경험이 있어서 저장면 아직도 PTSD 옵니다. 백미러에서 불빛 보이면 어느새 앞으로 뿌웅 뿌웅 치고 나가 있었습니다. 차선 변경을 못할 속도였어요.
와 그때 손발이 벌벌 떨리는데 수십때가 몇초 간격으로 양사이드로 휙휙 지나가니 미치죠. 그속도에 들이 받혔으면 뭐 죽지 않을까 생각 많이 했습니다. 딴딴한 뉴코란도 였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