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삼성맨 구출인지 내 위로인지 모를 동탄 삼성맨 구출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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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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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삼성맨아 미안하다. 내가 너와 완벽하게 정리한건지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집에서 쉬겠다고 하면 그런가 싶다 하고... 널 만나왔는지 몰랐다. 한달에 한번 정도 데이트 했다며?
변명이지만 자기는 감시 싫어한다고 전화 자주하는것도 싫다고 트라우마 있다고 해서 카톡만 하고 전화 오면 받기만 했다... 어차피 같은 근무지라 매일 같이 출퇴근을 하니까...
계속 만나고 같이 출장가고 그러다보니까 가끔 주말에 피곤하다고 쉬고 싶다하면 그런줄 알았다. 그때마다 너 만난거더라...
일단 00이가 욕심도 많고 자존감이 높은건 너도 알거다. 지 기분 거슬리는 말이나 약간이라도 무시하는거 같으면 불같이 화내는거. 그래서 그런지 나 따라 다니면서 강의하는거나 연수물 제작하는거 열심히 배우더라. 그리고 나 따라 다니면서 혼자 강의도 하게되고 돈 좀 벌었다. 내가 그래도 이 바닥에서는 그나마 좀 알아주는 강사를 겸하고 있어서...
원체 00이가 똑똑하기도 하고 일 금방 배워서 돈 벌기 시작하더라.
이번에 그래서 하와이도 따냈다고 그리 자랑을 한거 아니겠냐... 헤어진 마당에도 자랑하는거 보면 인정에 대한 욕구가 무지 큰 여자다. 너도 알겠지만.
여기서부터 본론이다.
00이는 내 옆에서 이제 바라는게 딱 하나였다. 커리어. 이번에 네이버랑 같이 일하는 프로젝트를 따냈는데(이건 회사일이 아니다.) 볼때마다 내가 괴롭다고 나가달라고 하는데도 계속 이걸하고 싶었는지 삼성맨 널 안사랑한다, 아직 나를 좋아한다. 나중에는 아니 사랑인거 같다. 사랑한다. 이러더라. 네이버 일만 같이 하게 해달라면서. 그때마다 나는 흔들렸다. 결국엔 내쫓았지만. 그 과정에서 몇 번을 다시 만나자 아니다 안되겠다를 반복하더라. 한마디로 가지고 논거지. 그러면서 너랑 하와이 가기로 했는데 니가 돈 문제로 꿍시렁 거리니까 자존심 상해했던거고. 00이는 딱 2가지 요구했다. 나한테 계속 만나자. 네이버 사업 같이하자.
너랑 있음 아무느낌이 없다. 안사랑한다. 통화 녹음있으니 니가 원한다면 들려주마. 3자 대면한다면... 요즘 통신법이 무서워서 그걸로도 고소당할까봐 무섭다.
나는 그게 소위 말해서 빡친거다. 사랑을 미끼로 간보는게 너무 싫더라. 나중에는 네이버 사업만 외쳐대는 걸 보니 정내미가 떨어지더라. 전화를 100통을 넘게 하더라. 소름끼치게...
어쩌다 보니 나도 피해자면서 가해자가된거 같은데... 회사에서는 내가 처리할테니
너도 잘처리해라. 니가 결혼한다면 뭐 말리지는 않겠지만 얘는 정신을 좀 차려야 할 얘인거 같다.
나랑도 너랑 했던거 다했다. 난 솔직히 정상적인 관계만 해봤는데 니들 덕분에 코스프레니 입에 담기 좀 그런 플레이도 다 배웠다. 니가 요구하고 둘이 같이 하고 그걸 00이가 나한테 이렇게 해달라고 하는식으로...
호텔 청혼 하면서 돈 좀 쓴거 같은데 난 그것도 솔직히 화가 났다. 그때 내가 교통사고 나서 누워있었거든. 그때 너랑 몰래 가서 만났더라. 그 전전주에도 만났더라.
이렇게 사람 아플 때 당하고 거기다 지 이익을 위해서 몸팔고 사랑팔이 감성팔이해서 나도 상처 많이 받았다.
너도 열받겠지만 나도 피해자니 용서해주고 00이만 욕하자.
자... 이게 내가 공론화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