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를 잠깐 빌렸탔는데 800만 원 수리비 청구를 했어요.
컨텐츠 정보
본문
용이 일부 짤려서 다시 올려봅니다.
(추가)제가 빌린게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6개월정도 빌린거같습니다.
-차를 빌리게 된 계기
차주가 2014년식 기아 레이를 맨날 주차장에 세워두고만 있어서
"차 안 타면 나한테 150~200만 원에 팔래?"라고 물었더니,
가압류가 380만 원 잡혀 있다며 그 금액에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당연히 그건 거절했고,
차가 압류 걸려서 본인이 못 타는 상황이라 15만 원이라도 받겠다며 빌려준 것이었습니다.
대신 “잠깐 타고 다닐 테니 월 15만 원에 빌려줄 수 있냐”고 제안해서 그렇게 몇 달간 탔습니다.
계약서는 쓰지 않았고, 차주는 본인이 안 타는 차량이라 월세 개념으로 빌려준 겁니다.
나중에 돌려줄때는 그동안 잘탔다고 세차비도 더 얹어 주었습니다.
-문제 상황
차를 돌려준 뒤, 차주가 차가 고장 났다며 무려 800만 원짜리 수리비 견적서를 보내왔습니다.
원래부터 상태가 좋지않았으며 백미러도 파손되어있었고, 타이어마모도 심해서 위험할거같아 본인돈으로 수리를 했던적도있습니다.
그런데 견적서에 정비소 이름, 연락처, 사업자정보는 전부 지운 상태로 보내왔습니다.
대표이사 이름이 이동훈 이라는 단서밖에없네요.
---
-견적 요약 (일부 발췌)
엔진오일 교환, 흡기크리닝 등 소모품 항목 대량 포함
디스크, 도어판금, 휠복원 등 전반적 수리 항목
총합 약 754만 원 (부가세 포함 시 약 800만 원)
→ 이미지 첨부합니다.
→ [첨부: 가려진 견적서 이미지 2장]
---
-저희 입장
차는 2014년식으로 원래부터 고장이 잦은 상태였고,
차량 시세도 150~200만 원 수준인데 800만 원 수리는 과헤요.수리했다는건 허위 사실로밖에 안보여요.
차를 험하게 몰지도 않았고, 정비소 정보도 없는 이 명세서는 믿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압박까지 하고 있습니다.
사실 빌리고 빌린 사람들의 둘의관계는 임대인과 세입자입니다 . 월세로 살고있구요.
800만원을 보상하지않으면 건물에 가압류를 걸겠답니다.
어이없고 말도 안되는 소리여서 대꾸도 안하고있습니다.
다음달에 계약만료인데 돈을안주면 집을 안나가고 버티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질않습니다.
말도안되는소리를 자꾸해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있습니다.
---
? 질문드립니다
1. 이 수리비 견적 금액이 현실적인가요?
2. 정비소 정보 없이 보낸 견적서도 법적 증거가 되나요?
3. 계약서도 없는데 이런 청구가 법적으로 가능한 건가요?
---
비슷한 상황에 계셨거나, 특히 차량 수리나 법적 절차 잘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