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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로 입고해달라 했더니 몰래 일반 공업사에 입고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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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배 회원님들.
제가 지금 겪고 있는 일이 너무나 황당하고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혹시라도 같은 일을 겪은 분이 계시거나, 조언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사고 상황 요약

  • 사고 일자: 2025년 5월 25일

  • 차량: 기아 EV9 (전기차)

  • 사고 장소: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암휴계소앞

  • 보험사: AXA 다이렉트

 

 

가족과 함께 고속도로 주행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제 EV9 차량은 견인 대상이 되었습니다.
전기차 특성상 배터리 손상 여부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보험사 출동 직원에게 **"기아 직영 사업소로 입고해달라"**고 분명하게 요청했습니다.

 

 


 

 

저는 원래 ‘인천 기아사업소’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분명히 “인천 기아사업소로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건 제 생각도 있었지만 , 제가 EV9을 구매할 때 알게 된 기아 영업사원에게 자문을 받은 결과였습니다.
그분이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때문에, 일반 정비소가 아닌 기아 직영 사업소에서 점검 받아야
배터리 안전성 검사와 보증 문제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3중추돌 사고였고 제가 2번째 차량인 상황에서 제가 먼저 앞차를 추돌 후 정지 후에 뒤차량이 제차량을 추돌한 사고였기

때문에 저의 과실도 있는 사고라 사업소에서 수리를 받으면 당연히 제 보험 요율도 올라갈 수 있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확실한 진단과 수리를 원하는 상황이라 기아사업소에 입고를 하려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사고 장소는 대전이었고, 제가 인천 거주자라
인천까지 견인하면 견인 거리 초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들(보험출동직원) 이 말하길, **“대전에도 기아 사업소가 있으니 거기로 입고하면 어떠냐”**고 해서
**“같은 기아 사업소라면 괜찮겠다”**는 생각에 제가 동의했습니다.
‘기아 사업소’라는 전제 하에 동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뭔가 이상했습니다


다음 날 오전 9시30분경 어떤 정비소에서 전화가 왔고,
“xxxx기아서비스”라고 하면서 수리 일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공업사이름은 가렸습니다.)

저는 ‘기아’라는 이름을 듣고 당연히 기아 직영 사업소인 줄로만 알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통화를 종료하고 30분 후에 악사다이렉트 사고담당자라는 분이 전화가 와서 차량입고가 어디로 됐냐는 질문에 

저는 대전쪽 기아사업소로 입고가 되었고 대전에 기아사업소가 몇군대가 있는지 모르니 정확히 

어떤 사업소에 입고가 됐는지는 모르겠다 라고 말씀 드렸고 그분도 재차 그럼 차량이 대전 기아사업소에 입고 됐냐고

하시며 인지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쯤 뒤 차량 상태가 궁금해서 직접 대전 기아사업소에 전화를 걸어 차량번호를 불러줬더니,
“그 차량은 입고된 기록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걸 느꼈고, 보험사에 다시 전화해 확인했더니
차량은 청주에 있는 ‘XX공업사’라는 일반 정비협력업체에 입고돼 있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게 됐습니다.


 

 

소비자 동의 없이 입고지 변경 + 기술적 무책임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저는 '인천기아 직영 사업소'로의 입고를 명확히 요청했고,

  2. 보험사 출동 직원도 이를 인정하며 대전 사업소 입고 제안을 했고,

  3. 저는 그 제안에 기아 사업소라는 전제 하에 동의했습니다.

  4. 그런데 실제 입고지는 **(청주 공단공업사)**였습니다.

EV9은 800V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일반 정비소에서는 배터리 진단, 고전압 시스템 점검, 제조사 보증 연동이 불가능합니다.
사고 이후 배터리 손상 여부는 화재와 감전 위험에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이후 대응 상황

 

보험사 측에 항의하자, 보험사 담당자는 "현장에서의 녹취가 없기 때문에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백번 양보해서라도, 사고 다음날 보험사 사고 담당자에게
“대전 기아사업소에 입고됐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 시점에서도 보험사가 입고지를 확인했더라면 정정할 수 있었고,
적절한 수리처로 옮기는 것이 가능했을 텐데, 아무 조치도 없이 그냥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이건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명백한 무책임이며 사후 대응 미비입니다.

 

 


 

 

이후 조치 요청 → 또 책임 회피

 

저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보험사에 "지금이라도 차량을 인천 기아 사업소로 옮겨달라"고 요청했지만,

보험사 측은 갑자기 입장을 바꿔
→ “사업소에서는 수리 중인 차량을 받지 않는다”,
→ “이미 수리 진행 중이니 방법이 없다”,
→ “더 이상 해줄 수 없다”
는 식으로 끝까지 책임을 피하려는 태도만 보였습니다.


 


현재 상황

 

 

 

  • 금융감독원에 정식 민원 접수 완료

  • AXA 다이렉트에도 공식 항의서 제출

  • 기아 본사에도 차량 수리 기준 및 민원 접수 중입니다.


질문드립니다

 

 

 

  1. 전기차 수리를 일반 정비소에서 하게 되면,
    보증/배터리 수명/차량 가치에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2. 이 상황을 더 공론화시키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제 차량은 청주에 있는, 공업사에 있고,
제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게 처리된 상황입니다.
정말 억울하고 분통 터집니다.

조언이나 경험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사고당신 사진을 첨부하며 필요하다면  공업사와 보험사 그리고 사고당시 저에게 기아사업소로 입고 하라는 판매영업사원분과 와의 통화녹취내용도 올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진행상황은 어제 악사 담당자에게서 기아에서 차를 안받는다고 하니 우리로서는 더이상 해줄게 없으며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답변을 들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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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발기엔오랄메디님의 댓글

전기차는 수리비로 눈탱이치기 좋아서 얼씨구했나보군요. 고압시스템이나 배터리 핑계로 안전 운운하며 견적 몇천때리면 수리안하기도 좀 거시기함.

lIlIIIIl님의 댓글

녹취가 없다면 서로 주장하는게 다르니 쉽지 않겠읍니다.

일벌백계님의 댓글

난 그래서 무조건 후후콜 녹음버튼 누르고 통화합니다. 발뺌 못하게끔!

지삐몰라님의 댓글

녹취 있다면 이렇게 왈가왈부할 필요 없습니다.
 녹음파일들고 싸우면 조금은 수월해집니다.
 이미 입고되서 분해 시작했다면 빼내는거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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