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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빵집에서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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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원끝날때 되서 같이가려고 기다리는데

 

동네에 천원빵집이 생겼드라구요

 

가서빵이나 몇개 사볼까 하고 들어갔는데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한명이 빵하나 들고 계산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빵고르고 계산대로 올동안

 

결제가 안되더라구요

 

카드가 자꾸 에러가 떠서 결제가 안되서 

 

당황하고있더라구요

 

사장님도 안된다 이거~ 다시해볼게 이러고 계시고

 

그동안 아이는 엄마한테 전화하는데 

 

엄마는 전화를 안받고 ..

 

아이가 배고파서 빵하나 사먹으러 왔는데  

 

결제안되면 좀 그렇자나요

 

그래서 제꺼 사면서 같이 계산해달라고했네요

 

사장님이 좋으신분이네요 이러시네요 

 

아이는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이러는데 

 

그냥 결제하고 나오는데 아이가 감사합니다 

 

기분좋게 아들데리고 집에왔네요 

 

베풀면 어디선가 나의 아이들도 베품을 받지않을까싶네요

 

그리고 원하는대통령이 나왔는데 뭐가 안기쁠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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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난이네님의 댓글

저도 내가 베풀면 훗날 내아이들이 어떤식으로든 도움받지 않을까? 생각하게돼더라구요
 그런대 누군가를 도와주고나면
 오히려 제가더 기쁘고 행복하기도 하더라구요
 현명하신 엄마시네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시구요 ㅅㅅ

운동합시닷님의 댓글

천원의 행복을 느끼고 오셨네요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열매하나님의 댓글

그사장도 그렇지 그걸 안되는거 알면 빵하나 그냥 주고 말지 참..시간지나면 그빵 다 버려야될걸 어떤 제과점은 시설이나 가정형편 안좋은 애들 빵준다던데.

이런머스크님의 댓글

나도 저런적  있었는데
 가게 아저씨가 오늘은 갖고가고 내일 줘 하셨음

젊은오빠님의 댓글

요즘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런 글을 읽는데도 울컥하네요...
 정말 잘 하셨습니다.
 저도 이런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하겠습니다!
 하지만 빵숙이는 절대 사절! ㅎㅎ

인봉악우님의 댓글

일이 바빠  점심을 못먹고
 방금 점저로 빵 두 개 먹었는데 이런 훌륭한 글을 보네요
 
 고맙습니다

노틀담의꼽추님의 댓글

외람된 얘기지만 중국에서 만든 빵입니다.
 참고 하세요.
 제가 특별히 중국 제품을 멀리 하진 않지만,
 먹는 거는 가립니다..

눈팅빌런님의 댓글

요즘 전철역에 많이 입점해 있던데, 큰빵집들에 비해 학실히 경쟁력 있음..
 암튼 이젠 다들 행복해졌음 좋겠당!!!

배룩이님의 댓글

훈훈한 글이 갈수록 많이 올라올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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