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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절 되어야 할 운동부 학교폭력(학폭) 피해자 엄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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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저희 아이가 운동선수인데 같은 운동부 형한테 이유없이 일방적이고 지속적인 신체폭력 (목 조르기, 팔과 머리 구타), 언어폭력(욕,협박), 사이버폭력(인스*, *톡에 욕과 협박), 성추행(높은 언덕 계단 난간에서 아이 두 다리를 들어올려 성기를 주무르고 언덕 낭떠러지로 떨어트리려고 함), 식고문(저희 아이에게만 밥그릇에 반찬을 가득 담아 억지로 먹으라고 해서 토하기 직전까지 먹음)을 3월부터 5월까지 전부 합쳐총 최소 50회 이상 받았습니다.

 

저희 아이 말고 1년 넘게 신체폭력, 언어폭력,

돈 갈취와 괴롭힘을 당하고 운동을 그만둔 아이와 같이

학폭위 신청해서 교육청 조사까지 끝난 상태이며

학폭위 일정을기다리고 있어요.

강제전학 처벌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학교에 신고해서 말이 나왔을때도 가해 아이는

저희 아이에게 사과는 안하고, 왜 자기를 피하냐는 말을

다가와서 하고, 다른 아이에게는 일방적으로 괴롭혀놓고

화해를 하자고 했다고 하네요. 가해 엄마가 시켰는지

갑자기 사과 문자를 아이들에게 보냈고,

가해엄마도 부모들한테 사과 문자는 보냈습니다.

문자는 그렇게 보내면서 아이들이 마주쳤을때는

사과도 안하고, 왜 피하냐는 말을 하고, 학교에서도 신고

당해서 처벌받고 운동부 잘린다는 말을 하고 다녀

성의 기미가 보이지않아 학폭위를 진행하니 더이상

가해 부모에게연락은 안왔고(딱 이틀만 문자 보냄),

이 좁은 동네에서 자기 아들은 잘못한게 없는데

저희가 학폭위를 열었다고 떠들고 다녀 소문이 이상하게

났고, 피해자든만 힘든 상황입니다.

그 아이가 운동을 잘하는 아이라서

운동부쪽에서도 감싸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가해 아이와 다른 운동부 아이들, 부모들이 입을 맞추고 다 목격했으면서 장난이다, 안했다, 스친거다 라고

한다네요. 저는 학폭위로 처벌이 나오는데 형사처벌까지 진행하면 그 아이 인생을 묻어버리는거 같아

학폭위 상황을 보고 진행하려고 했는데

뒤에서 저렇게 뻔뻔하게 나오니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이번일로 저희 아이는 정신과 상담과 검사를 진행하였고,

불안장애와 우울장애 진단을 받고,

약 처방 받아 복용중입니다.

이 좁은동네에 소문이 났고, 사람들이 아이한테 물어보고,

학교에서 같은 운동부 형들 마주치면 따가운 눈초리로

쳐다보고, 왜 신고하냐고 뭐라고 하니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네요.

학폭위도 진행하고, 경찰서와 스포츠윤리위원회에도

신고하려고 하는데요.

지금 가지고 있는 증거가

맞아서 생긴 팔에 멍 자국 사진,

정신과 진단서, *톡과 *스타그램에서 욕과 협박한 내용,

가해 아이와 엄마가 잘못 인정하고 사과했던 문자,

다른 피해자 아이 돈 갈취(계좌 내역, *톡)

이 정도가 있는데 경찰에 신고하고 CCTV 확인도

해볼거지만 4월에 있었던 성추행이라 CCTV는

거의 증거 확보가 안될 것 같거든요..

처벌이 강하게 나왔으면 하는데 운동부에서도 그 아이가

잘 하니까 쉬쉬하고 감싸는 분위기라고 하고,

학교에서도 반기지 않는 것 같고, 처벌이 약하게 나올 것

같아 속상하네요. 피해자들은 고통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운동부 학폭이 예전부터 말이 많은데 기강 잡는답시고

사람을 잡는 이 악순환의 고리, 정말 끊어져야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들이 학습되어 대대로 대물림되는 것,

정말 사회적으로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자였던 아이들도 학습되어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중학생 아이가 벌써부터 이러는데

부모와 운동부에서 잘한다고 감싸며 아이를 괴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저는 제 아이를 지켜야하는 엄마라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운동부 학폭 큰 이슈가 되어 근절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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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깜빡이옵션없냐님의 댓글

아무리 잘해도 성인되면 까발려져서 운동 계속 못 할텐데..,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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