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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엄마가 마음을 돌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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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전에 사전 투표하고 차에 올라 행여나 싶어서 엄마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도저히 안되겠나?  여쭸더니..

너무도 쉽게  아이다 아이다.. 내 1번 찍을란다. 니가 주는 돈으로 병원가고 약사먹고 니가 여행도 보내주는데 내 이제는 니말 들을란다..

내 지금 나가서 1번 찍고 올란다..

내 이번이 마지막 투표일지도 모르는데 (85세 이십니다) 내 니 말 들을란다..

 

눈물 나게 고마운 엄마  85년만에 맘을 돌리셨네요

 

전화말미에 

이재명이 좋겠네. 누가 니거치 나서서 그래하겠노?

딸보다 낫다..

 

엄마... 

그것이 엄마도 나도 우리딸도 잘 사는 길이예요..

물론 아직 엄마는 믿지 않겠지만..

 

이재명이 만드는 나라에서 살아갈 것이 벌써 기대되고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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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오지랖군님의 댓글

경상도 어머니를 둔 저는 음성지원이 되면서 울컥하네요.

희야HEEYA님의 댓글

맞습니다. 우리 후손들을 생각하면 쪽바리 찍으면 안되지요

사탄들렸어님의 댓글

우선 설득은 좋고
 
 찬물 끼치고 싶진 않지만 아닐 경우 많습니다.
 내가 우리 아들 위해서 찍어줄게 해놓고 나중에 알아보면 반전! (용돈 몇 백 씩 드림)
 알았어 알았어 해놓고 반전!
 어르신들 정말 바뀌지 않더라고요.

DKNC님의 댓글

그럴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는 믿어요.
 엄마가 김문수가 뭐라고 내 딸이 중하지. .  그러셨거든요.

DKNC님의 댓글

아직도 믿기지 않고 눈물이 납니다.
 경상도에서도 못말리는 동네 엄마 안동 저 영주 .
 온 집안 식구가 저더러 빨갱이라했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엄마는 돌아가시기전에 맘을 돌려주신게 너무나 감사하네요.
 집안에서 밭갈고 계시는 분들.
 절대로 화내지 마시고 얘기 잘들어주시고 천천히 설득하세요.
 오늘 같은 날이 옵니다.
 너무  기쁩니다.

동사301님의 댓글

대통령 투표 앞으로 세 번만 더 해주세요 어머님...
 부축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요~

보배결초보은님의 댓글

훈훈하고
 
 아름답습니다.....
 
 건강하셔서 담번 대선에도 민주당 찍어주셔야죠...

말금교주님의 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이재명이 당선되면 동서와 노소가 화합 할겁니다.

재대로좀하자님의 댓글

저도 몇 일전 우리 어머니 1번 찍는다 하셨습니다.
 밤에 찾아가서 두손 꼭 잡고 평생소원있는데 들어줄수 있냐니까 아들 소원 다 들어주지 하시길래 이번에는 1번 이재명이 뽑아 달라니까 두말않고 뽑아주지 뭐 하시는데 얼마나 고마운지 신나서 늦은 밤까지 떠들다 돌아왔네요.
 지난 번에도 딸네미 아들네미둘이 돌아가면서 그라는데 내가 생각은 많이 했었다 하더군요..
 살짝 걱정은 되지만 선거날이 기다려집니다.

tttOttt님의 댓글

따뜻하네요. ^^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머님께서 더욱 건강하게 장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빠거기가아니야님의 댓글

말만 저렇게 하시고 2찍 하십니다
 평생 안바뀐게 85세에 바뀐다고요?절대 안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평생을 민주당 전라도 빨갱이 거리며 독재자만 빨고 살았는데 그걸 바꾸면 85년 인생을 부정하는건데 바뀐다고요?절대 안바뀝니다
 2찍 하시면서 속으로 우리 아가 아직도 세상 물정 모른다고 생각하십니다

DKNC님의 댓글

이러시면 안됩니다.
 세상이 너무 아름답지 않아요.
 모녀 갈라치기 같잖아요..

저깊은곳에내가있을뿐님의 댓글

저희 엄마도 그러시네요
 저번주만해도 이제 성인이된 저희딸들볼때마다 나라가 살려면 무조건 2번이다 알았지? 니엄마 말들을필요없어  더 오래산 할미말이 옳다  하더니
 엊그제...  뜬금없이.. 사전투표가 언제라고?물으시길래..  29일하고 30일이래요,했더니
 그래.??  하이고.. 내가 그놈의 윤**이 미워도 당이 좋아서 2번찍을라했더니  노망이들었는지 1번찍어야겠다 하시더라구요
 왜요?갑자기??
 내가 80년넘게 고집부려봤자 뭐하냐..  젊은이들 이길힘도읍다.  이제 우리손주들이 잘살아야지.. 하시더라구요
 그러시고는 오늘 사전투표했는데  1번했다  이제 속시원하지? 하십니다.

부엉이인력님의 댓글

우리 어머니도 반반인건 같아서 그냥 투표 가지 말라고 했네요 ㅎ

여신하늘영웅맘님의 댓글

울엄마도찐빨강
 88년사시면서
 처음으로파랑이찍어보신다고하셨다
 엄마1번
 엄마1번
 몇번을알려드렸더니
 나바보아이다
 하셨다
 울컥할뻔
 오래오래건강하게
 또투표하실수있을껍니다

키키키드님의 댓글

자식을 걸고 투표를 해주세요.. 하니 니 원하는대로 찍을께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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